예전부터 난 학교 교사의 선발 평가 기준표에 <직장 생활 경력점수>가 필요하다고
생각했다. 학교 교과서에 배우지 못하는 직장 생활의 경험과 교훈이 사회에 나서는
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. 일반적으로 초, 중, 고등학교 선생님은
사범대학을 졸업하고 임용고사를 통해 교사가 된다. 로스쿨이나 의대 대학원처럼
사회생활을 한 직장인이 교사로 임용될 수 있는 과정이 개설되었으면 좋겠다. 사회생활은
학교에서 듣고 배우지 못한 부문이 너무 많고 신입 직원은 학교에서의 이상과 현실의
괴리감으로 각자 도생처럼 현실을 이겨 나가야 한다. 물론 이 힘든 과정 자체는 의미 있는
성장 과정이지만 그래도 학교생활에서 이에 대한 대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
하였다. 직장 내 사내 정치를 비롯하여 직장 내 인간의 본성, 평가와 임금, 직장 안에서의
태도 등은 학교에서 배운 적이 없다.
내가 미생 후기를 블로그에 포스팅하는이유이기도 하다. 학교에서 배우지 않은 직장 내
각자 방법을 같이 공유하고 논제를 던지고 싶었다.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업무 스킬도
학교와다르지만 인간관계 또는 선배, 후배, 동료 들과의 관계 스킬 또한 학습이 필요하다.
미생 드라마는 직장 내 생활 내에 마주하는 여러 상황에 대해 같이 토의하는데 더없이
좋은 드라마다. 미생 드라마의 등장인물과 드라마 상황을 인용하여 직장 생활에 필요한
솔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.
사람들은 죽음에 가까울 때 비로소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는다고
한다. 인간은 언제 죽을지 모르기에 어찌 보면 평생을 살 것처럼 산다. 애석하게도 평생을
살 것처럼 살아서 탐욕과 서로에게 상처를 준다. 이 직장이 유한하며, 직장은 삶을
풍요롭게 할 수 있는 생계비 수단이자 자아실현의 수단이지만 때로는 주객이 전도가 되어
정작 중요한 것은 잃고 사는 것 같다. 나 역시 직장생활 20년 차이지만 아직도 후배
팀원들에게 교과서처럼 직장생활의 지침을 줄 수 없다. 왜냐하면 나 역시 아직도 이
주제에 대해 아직도 고민하고 실험하고 검증하기 때문이다. 그래서 욕심이 생긴다. 나의
현재 실험 상황을 전달하고 싶다. 나의 경험들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이 글을 본 사람들은
시행착오를 줄였으면 좋겠다. 부디 이 책으로 직장 생활 속에 성장을 이루고 마음의
상처를 치유하며 인간의 본성을 깨닫는데 작게 나마 도움이 좋겠다.
매사 진지한 지역농협 근무 15년 차 과장, 김 태현
2023 심리학 학사 경영학 석사
2021– 2022 지역농협 스마트스토어 기획 팀장 재직중
경남농협 온라인부문 혁신상 수상
창녕농협교육원 디지털컨버젼스출강
경상대학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출강
통영시 도시재생대학 지차제협력 사업 출강
2008 – 2022 現 지역농협 15년 근무
2006 – 2007 국립공원관리공단 2년 근무